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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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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8회 작성일 22-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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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0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현장 중심 직업 재활센터(나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장 중심 직업 훈련이란 구직장애인이 직업재활서비스 기관 및 시설이 아닌 사업체 현장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직업준비·수행, 직무능력 향상·직업 유지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구직장애인이 별도 독립 공간에서 직업훈련을 하는 것이 아닌 실제 근무하게 될 작업환경에서 업무를 익히고 사회적응, 대인관계 훈련까지 병행함으로써 취업률 및 고용유지 비율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장 중심 직업훈련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제 사업체에서 장애 감수성과 이해도, 직업 역량을 갖춘 훈련 지원인과 전문인력이 중증장애인 직무훈련, 개인·사회 생활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 기존의 직업훈련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중증장애인이 현장훈련을 실시한 사업체는 202011, 202119, 20224월 현재 10개이다. 그 사업체에서 현장훈련을 체험한 중증장애인은 21, 25, 13명이다. 이 중 취업까지 연계된 인원은 9, 15, 3명이다. 현장 훈련생 대비 취업률을 단순비교 해 보면, 42.8%, 60%, 23%이다. 이는 현장훈련의 효과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현장훈련은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효과도 있다.

중증장애인들의 현장훈련을 허락한 갱번마루(남해생태문화학교 대표 박명식)작년에 이어 올해도 훈련생들에게 힘을 얻는다. 훈련을 와서 어떤 일을 하든지 늘 웃으며 일하는 모습은 갱번마루에 활기를 더 한다. 편견과 걱정으로 주저했던 첫 마음에 오히려 지금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좀 더 많은 사업체에서 다양한 경험과 일을 익혀 모두 취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변석연 관장은 남해군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도시에 비해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고,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증장애인들의 현장훈련을 허락해 주신 사업체에 감사드린다. 현재 고용시장의 상황은 어렵다. 그 중 더 소외되는 장애인들에게 취업은 먼 나라 이야기다. 장애인들이 어렵게 취업한다고 하여도 비장애인 중심의 작업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퇴사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의미에서 현장 중심 직업훈련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애인과 함께 하고자하는 사업체와 취업의 욕구는 있으나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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