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지난 9월18일(월)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301명을 대상으로 우울예방 프로그램 「추석맞이 약밥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우울예방 프로그램은 정서적 · 신체적 기능저하를 느끼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가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을 고려한 약밥만들기를 진행하고, 동시에 규칙적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어렸을 적 생활, 가족, 친구 등 옛 추억을 상기시키며 고립되고 우울했던 마음을 환기 시키는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약밥을 보니 가족들이 모여 송편과 약밥을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참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명절이 다가오는게 실감이 난다.",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했는데 약밥을 하나씩 꺼내어 먹으니 입맛이 돌아 좋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김양언 관장은 “노인은 신체적 약화와 상실감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우울감이 증가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는 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한 대응, 복지 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활동화에 힘쓰며 노인 취약계층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