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삶의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지난 3일(금), 거창농협 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동문회(회장 이정란)로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10월 개최된 ‘2017 거창韓마당대축제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거창농협 고주모 동문회가 우수한 음식솜씨로 은상을 수상한 상금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거창농협 고주모 동문회 회장 이정란은,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더욱 뜻깊게 사용하고자 회원들과 의논끝에 만장일치로 후원을 하게 되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삶의쉼터 관장 일광스님은, “뛰어난 음식솜씨로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신 거창농협 고주모 동문회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후원금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하여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농협 고주모 동문회는 전국에 지부를 둔 봉사단체로서 매년 경로식당 배식봉사, 김장김치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