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복지재단> 어린이날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펼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01회 작성일 17-05-23 09:23본문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가 막을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대표이사 조성철)은 2017년 5월 5일(금) 어린이날을 맞아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옥덕)와 협력하여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은 1946년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한 아동양육시설 마산인애원(現 마산인애의집)으로 시작하여 인애어린이집,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경남보육교사교육원, 마산시니어카운티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따른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경상남도로부터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도내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모두 위탁받아 운영하며 아동학대예방 및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내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난 한 해 접수한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1,486건으로 전년도 946건 대비 63.6%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급증세는 2016년 2월 계모와 친부가 아이를 학대한 뒤 암매장한 ‘평택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졌으며, 경남에서도 ‘고성 친딸 살해·암매장 사건’과 같은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경남도내 전체 아동학대사례 중 부모에 의한 학대가 78.84%이고 친조부모 등 친인척에 의한 학대까지 포함하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가 83.34%에 이르고 있어 학대피해아동의 발견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인애복지재단에서는 18개 시·군 지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품을 배포하고 가두행진을 하며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식시켰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신고요령 등 대처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아동학대 추방 결의 서명운동에 동참하도록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아동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버튼 만들기, 추억의 뽑기, 돌림판 돌리기, 입체모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명운동에 참석한 시민들은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남의 집 일이 라고 지나치지 않고 신고하겠다.”, “앞으로‘평택 원영이 사건’과 같은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등 방명록에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메시지들을 남겨주기도 하였다.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대표이사는 “해방 이후 부모 잃은 고아들을 보듬기 위해 마산인애원으로부터 시작한 인애복지재단의 설립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경남도내 학대피해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보호하는데 재단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