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서수정)은 2월 15일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금강노인문화센터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약 60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본 기관은 평소 지역사회 내 노인들의 본 기관 및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확산을 도모하고 노인학대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자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강노인문화센터는 평소 노인학대예방과 인권의식 향상에 관심이 많아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해왔으며 이용 어르신들의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은편이다. 다만 신규회원에 대한 정보제공 및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 심각성을 인지시키기 위한 교육을 신청하여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세상사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앞으로 노인학대가 더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다.’ 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분도 있었으나 ‘스스로 노인학대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나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노인학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기관에 상담을 요청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뤄 교육의 효과가 있었다.

경상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남 동부권역 9개 시·군(고성, 거제, 김해, 밀양, 양산, 창녕, 창원, 통영, 함안)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상담사업 및 사례관리, 노인인식개선, 노인학대예방교육,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대피해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쉼터와 상담·신고 전화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노인학대 신고·상담은 국번 없이 1577-1389번으로 하면 된다.